일본에서는 정부의 경제 대책에 기대를 하는 한편, 해외 경제동향에 따라 '일희일우'하는 상황 속에서 일본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키워드 중 하나로 ‘자동화(自働化)’가 있다. 여기에서는 일본 ‘자동화’의 현재 상황과 요구되는 자세, ‘자동화’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자동화’의 과제는 무엇인지, 일본 내 공장과 해외공장에서 ‘자동화’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 일본기업 수십 사에 앙케트를 실시하여 일본기업의 ‘자동화’ 현황을 조사했다.
자동화의 정의
‘자동화’에는 2가지 자동화가 존재한다. 첫 번째는 ‘자동화(自動化)’, 두 번째는 ‘사람인변’이 있는 ‘자동화(自働化)’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동화(自動化)’는 오토메이션이나 무인화를 일컫는다. 한편, 사람인변이 있는 자동화는 기계설비의 이상, 품질 이상, 작업지연 등, 무언가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 기계설비가 자체적으로 이상을 검지하여 자동으로 정지하거나 작업자 자신이 정지 스위치를 눌러 기계를 정지시키게 되어 있다. 이러한 자동화로 이상이 생길 경우 기계가 멈춰 불량품이 생산되지 않으며, 혼자서도 여러 대의 기계를 운전할 수 있으므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실태조사 목적
이번 실태조사의 목적은 일본의 ‘자동화’ 현황과 요구되는 자세, 앞으로의 자세, ‘자동화’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자동화’의 과제는 무엇인지, 일본 내 공장과 해외공장에서 ‘자동화’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조사하여 기계가공기술이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하기 위함이다.
‘자동화’의 이미지
앙케트에서는 먼저 ‘자동화’라고 질문하면 이미지 되는 ‘자동화(自動化)’와 ‘자동화’의 인식수준을 확인했다. 그 결과를 그림 2에 나타낸다. ‘자동화’라고 질문할 때, 오토메이션·무인화라고 일컫는 ‘자동화(自動化)’를 이미지 하는 사람이 50%였으며, 한편 ‘자동화(自動化)’와 ‘자동화(自働化)’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하여 사람인변이 있는 ‘자동화’를 이미지하는 사람은 50%였다.
\말하자면 사람인변이 있는 ‘자동화’는 이상이 있으면 기계가 멈추고, 불량품이 생산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품질보증까지를 포함시킨 ‘자동화’를 고려하고 있는 응답자가 반수 정도를 차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