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위험 구역도 디지털 업그레이드…터크 신규 게이트웨이 주목

URL복사

 

기존 excom 인프라 유지한 채 이더넷 기반 통신으로 전환

핫스왑 지원으로 가동 중단 없이 모듈 교체가 가능한 구조

 

폭발 위험 구역의 디지털 전환을 둘러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터크가 1종 폭발 위험 구역에서도 본질적으로 안전한 이더넷 통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GEN-2G 멀티 프로토콜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하는 이번 구성은 기존 excom 시스템에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이더넷 기반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Profibus DP를 사용하던 산업 현장에서도 센서·I/O 레벨을 교체할 필요 없이 손쉽게 이더넷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활용성이 기대된다.

 

터크는 위험 구역과 비위험 구역 간의 연결을 위해 FOCEN11Ex-2G와 FOCEN11-3G 미디어 컨버터를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광섬유 케이블을 기반으로 최대 2,500m까지 통신을 지원하며, 이후 구간에서는 본질 안전이 확보된 구리 기반 인프라를 사용해 여러 excom 스테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처럼 광섬유를 스테이션별로 단독 설치해야 하는 비용 구조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운용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GEN-2G는 운영 중에도 핫스왑이 가능해 설비 가동 중단 없이 모듈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이는 위험 구역에서의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향후 유지보수 전략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새로운 게이트웨이를 적용하면 기존 excom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신만 이더넷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어, 현장의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국제 인증도 폭넓게 확보됐다. ATEX, IECEx, CCC 등의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으며, 해양 분야에서 요구하는 DNV, BV, LR, ABS, KR 인증도 확보해 실제 적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또한 HART 데이터 연동을 지원해 센서·액추에이터의 상태 진단과 IIoT 애플리케이션 활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인다. 전체 excom 제품군은 위험 구역 인증을 이미 획득하고 있어 추가 확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별도의 재인증 없이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