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베니트가 2015년부터 전개해 온 데이터 기반 분석 사업을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AS 코리아가 개최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SAS Innovate On Tour Seoul 2025)’에서 코오롱베니트 사업 총괄 본부장은 주요 연사로 나서, 자사의 데이터 기반 분석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본부장은 지난 10일 SA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데이터·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국내 유일의 SAS 공식 총판으로서 코오롱베니트는 고객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부터 기술지원, 운영 안정화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데이터·AI 생태계 확장 중심의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SAS 바이야’, ‘SAS 바이야 워크벤치’,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의 최신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SAS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기술’과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SAS의 자체 합성데이터 솔루션 ‘SAS 데이터 메이커’는 민감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시장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복잡한 분석 환경에서도 고객이 손쉽게 AI 기능을 내재화하도록 SAS의 최신 기술을 국내에 신속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금융·제조·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기존 대형 금융 기업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데이터 분석 수요가 급증한 제조 기업과 공공·유통 기업의 합성데이터 기반 분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베니트는 총 24개의 산업별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해 AI 및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을 공동 제안하며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해 서울 가산동에 개소한 ‘AI 솔루션 센터’를 거점으로 교육, PoC(개념검증), 공동 제안 등 고객 확보를 위한 협업 모델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본부장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AI 분석 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금융, 제조, 유통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고객 사업 혁신성을 높이는 데이터 통합 분석과 A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보한 최고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