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국 도로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5 도로 안심ㆍ서비스 국민참여단' 250명을 5월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도로 이용자인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로 안전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운영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가 함께 이 제도를 추진한다.국민 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도로 파임(포트홀), 야생 동물 교통사고 등 도로 위험 요소를 '도로 이용 불편 척척 해결 서비스 앱'(척척 앱)을 이용하여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척척 앱은 도로 종류와 상관없이 이용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특히 국민 참여단 운영 이후 척척 앱을 통한 도로 불편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 2019년 8,580건에서 2024년 87,321건으로 급증했다.
2024년 전체 신고 건수 중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이 신고한 건수는 64.5%인 56,340건에 달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2025년 도로 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도로 정책 및 안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척척 앱을 통해 모바일로 신청하거나,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road119@kict.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의 참여도, 관심도, SNS 홍보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여 5월 29일 심사를 거쳐 6월 5일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개별 문자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민 참여단의 활동 기간은 1년(2025년 7월 ~ 2026년 6월)이며, 활동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기간 중 우수한 실적을 보여준 참여자들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의 표창 수여와 함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국민 참여단은 2019년부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정책 파트너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