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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 3.x 스위치로 무장한 파네시아, AI 인프라 판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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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진 파네시아 부사장, 행사에서 CXL 3.x 기반의 인프라 구축 사례와 응용 방향 제시

 

파네시아가 ‘CXL DevCon 2025’에서 고출력 CXL 3.x 스위치 기반 프레임워크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파네시아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해당 행사에 전시 기업으로 참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4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CXL(Compute Express Link) 표준을 주도하는 CXL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케이던스, 텔레다인 르크로이 등 주요 회원사가 대거 참여해 차세대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을 선보였다. 


파네시아가 이번에 선보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는 CPU, GPU, 메모리 등 다양한 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 고유의 저지연 IP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해당 스위치는 멀티 레벨 스위칭, 포트 기반 라우팅을 모두 지원하며, 장치 연결 수를 극대화함으로써 평균 홉 수를 줄이고 시스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고성능 컴퓨팅(HPC)과 대규모 AI 응용 환경에서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저비용 고성능 인프라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파네시아는 CXL 스위치를 활용해 구축한 ‘CXL Composable Server’를 통해 검색증강생성(RAG), LLM 등 AI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데모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행사 발표 세션에서는 조용진 파네시아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CXL 3.x 기반의 인프라 구축 사례와 응용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발표에서 “파네시아는 세계 최초로 두 자릿수 나노초 지연의 CXL 컨트롤러 IP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번 CXL DevCon에서 고출력 스위치 기반 시스템 아키텍처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발표는 특히 CXL 3.x 기술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낸 사례로서 업계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파네시아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2024년 시리즈 A 투자에서 800억 원을 유치해 약 34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AI 기반 인프라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CXL IP 및 스위치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DevCon 참여로 글로벌 CXL 생태계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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