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에스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 품질검사에 특화된 각종 머신비전 솔루션을 부스에 전시한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비투에스는 머신비전 하드웨어 솔루션 공급부터 컨설팅, 기술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머신비전 토털 솔루션 업체다. 올해 전시장에는 반도체·이차전지·PCB 등 산업 공정 내 품질검사 기술을 한데 펼친다.
먼저, 비넥스(VIENEX) CIS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 로드 렌즈, 광원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바(Bar) 타입 라인 스캔 이미지 모듈이다. 렌즈 앞에서 물체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Working Distance(WD)가 50mm로 설계돼 다양한 조명 활용을 지원하고, 기구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소형·경량화 디자인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검사·측정이 가능해 반도체 웨이퍼 불량 검사, 이차전지 전극폭 측정, PCB 패턴 검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다.
또 다른 솔루션은 대면적 검사용 비넥스 700mm CIS와 유레시스(Euresys) CXP 6 보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대면적 검사는 여러 장의 이미지를 처리할 경우,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별 이미지를 자체적으로 스티칭하는 Coaxlink Quad G3 보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전송하는 기능이 구현돼 검사 속도가 향상된다. 특히 Coaxlink Quad G3는 PCIe 3.0을 지원해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비투에스는 산업용 영상 솔루션 업체 뷰웍스와의 파트너십도 강조한다. 이 일환으로 21M 고속 카메라 ‘VC-21MX2-M230’을 활용한 머신비전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초고속·초고해상도 환경에서도 정밀한 검사 성능을 유지하며, 고속 생산 라인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12MP 센서가 탑재된 기존 제품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한 5.5um급 픽셀 사이즈 ‘VCS-14MX2’도 함께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BSI 센서를 채택해 감도를 60%가량 높였고, CXP12 HD-BNC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번 비투에스 전시부스에는 트리거보드 시리즈 ETIO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엔코더 분배기, 트리거 제너레이터, IO 보드를 하나로 통합한 제어 솔루션으로, 작업 현장의 복잡한 배선을 간소화하는 데 기여한다.
비투에스 측에 따르면, EITO를 이용해 안정적인 검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 태깅(Data Tagging) 기능을 추가한 TAGGER를 활용하면, 라인 스캔 시스템이 촬영한 이미지에 정밀한 엔코더 위치 값을 기록해 검사 정확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비투에스는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 SWIR Camera, UV 고속 검사솔루션, 2.5D CIS 등 다양한 머신비전 솔루션을 출품한다.
조민경 비투에스 대표는 “이번 AW에서 소개하는 머신비전 솔루션을 통해 품질검사 공정을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머신비전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AW 2025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등 세 가지 전시 테마를 구성했다. 올해 전시회 캐치프레이즈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로, 자율제조 시스템으로의 도약이 주요 테마다.
여기에 물류 최적화 방법론을 제시하는 ‘스마트물류특별관’이 배치되고, ‘CEO SUMMIT’·‘AW Docent Tours’·‘AW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025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한·중·베 로봇 융합 기술 컨퍼런스’,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노베이션 데이’,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무역협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등 총 20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가 마련돼 산업 내 다채로운 혁신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