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윤지원 대표 “21세기 기술 패권의 중심은 양자 기술”

2023.11.06 09:57:29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양자시대, 무어의 법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혀

 

SDT의 윤지원 대표가 ‘2024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 참석, 국내외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ICT 산업전망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매년 국내·외 ICT 전망과 함께 ICT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디지털 혁신이 만든 미래, 일상 속으로’라는 주제와 함께 구글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발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장을 비롯, 국내·외 ICT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다가올 디지털 미래’ 세션에서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윤지원 SDT 대표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양자시대에 무어의 법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덧붙여 “무엇보다 미래 양자기술은 안보 측면에서 창과 방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기술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양자기술 우위 선점을 위한 공격적 투자가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만큼 국내 ICT산업 역시 이에 대한 앞선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윤 대표는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양자기술의 산업화에 있어 컴퓨팅과 통신, 센서 영역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컴퓨팅 분야 경우 양자의 중첩과 얽힘이라는 성질을 이용해 수행할 수 있는 연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화학 반응과 분자의 모델링 연구가 중요한 제약 분야나 고온 초전도체, 태양광, 이차전지 등과 같은 재료 분야에서 그 활용가치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단일광자를 이용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양자암호통신이나 양자현상을 활용해 정밀측정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온도계, GPS, LiDar 등의 센서분야 등에서도 활용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전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양자산업은 양자의 물질적 특성 등으로 인해 여전히 극복해야 할 많은 공학적 한계 등이 존재하는 산업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SDT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점차 첨예해지면서 양자기술 연구개발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응용 장비에 대한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각종 양자 표준 계측/제어 장비에서부터 양자통신 장비, 양자보안 IP카메라 등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이 처한 환경적 한계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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