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전문기업 아토리서치가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아토리서치 박승남 부대표가 정재웅 대표를 대신해 참석했다.
아토리서치가 대통령표창을 받은 분야는 중소기업 혁신 유공 포상에서 기술혁신 부문이다. 이는 기술혁신 의지, 독창성, 기술수준 및 성과 등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자사가 보유한 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기술로 기존 도시에 IT 인프라로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아토리서치는 부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주관기업으로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과 소외계층 태블릿PC 보급, ITS(지능형 교통망) 구축 등 시민들의 거주의 질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지역 파트너사와 협력 중이라고 아토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아토리서치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AI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파트너사는 32개사이며, 사업 확장을 위해 앞으로 파트너사를 약 100개사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안전, 행정, 경제, 교육, 환경, 의료, 교통 등 도시의 각 서비스 분야별로 솔루션 파트너와 협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아토리서치는 해외 특허를 포함 전체 89개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석박사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기술기업이면서 동시에 노사관계가 안정된 기업"이라며 "이는 직무보상발명제, 성과공유제, 스톡옵션 등을 시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대학과 특성화고 등 산학협력 체결, 여성 사외이사 선임,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프라 설계시 친환경 설비 이용 등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자사를 평했다.
한편, 중소기업 혁신 유공 포상은 4월 서류심사를 시작해 발표심사, 현장 실사, 최종 위원회 심사 등 4단계 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엄격하게 선정하고 있다. 아토리서치는 이번 수상 외에도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 DNA 혁신기업,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등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