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 유사한 백내장과 노안...수술적 치료는 언제?

2022.03.08 13:30:04

윤희승 기자 yhs1@hellot.net

백내장과 노안 두 질환은 유사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이들의 초기 증상이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쉽게 혼동할 수도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백내장의 경우, 늦게 발견하거나 단순 노안으로 착각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고 팽창된 과숙백내장 단계로 발전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초기 단계보다 수술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합병증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중장년층 이상부터는 정기적 안과검진이 바람직하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백내장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비롯해 음주, 흡연,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 잘못된 생활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천적 요인은 유전, 염색체이상, 선천성 대사장애 등이 있고, 후천적 요인은 외상, 포도막염, 당뇨, 전신질환의 합병증, 노화 등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노화로 인한 경우가 비율이 높은 편이란 설명이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눈부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 한편, 점차 시력감퇴를 호소하거나 동통을 느끼고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치료방법에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을 통한 방법이 있다. 초기단계에는 약물요법을 통하여 진행속도를 지연 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이현철 원장은 “수술 방법으로는 혼탁해져서 기존의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수정체를 제거한 이후에 인공수정체를 그 자리에 삽입하는 시술 등이 있다”면서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는 심포니·팬옵틱스·아이핸스·시너지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전 정확한 검사 이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종 장비와 시스템의 구비 여부, 환자가 숙지해야 할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등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