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지역 지식산업센터들이 공급 준비에 분주하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곧신도시는 시화MTV·시화국가산업단지·반월국가산업단지를 비롯 남동국가산업단지·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이 수월할 뿐 아니라 고정적인 배후 수요도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배곧신도시 인근 산업단지 현황(2021년 7월 기준)에서 입주 기업 수는 총 2만 7,522명이며 근무자수는 총 36만 3,294명이라고 설명했다.
시화 MTV의 웨이브파크나 해양레저복합단지에서 나오는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현재 약 16만 6000여 ㎡ 부지에 사업비 5630억으로 조성한 인공 서핑장이다. 2조 6천여억원 규모의 사업인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에서도 배후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2만 3345㎡규모의 아쿠아펫랜드(22년 예정)와 해양과학관·해양교육 및 홍보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했다.
월곶항-배곧신도시-시화MTV 해안선 15km에 조성되는 K-골든코스트도 마찬가지. 이 사업은 관광·레저·의료·첨단산업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이 같은 개발이 배곧신도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이들 관계자의 전망이다.
배곧신도시는 88만㎡ 부지에 사업비 총 1조 6681억원 규모의 서남부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향후 첨단산업·의료·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이전하게 되면 고정 배후수요와 입주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인다.
이들은 “이 지역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투도어 시스템, 가전제품 무상제공 등 입주 기업의 위한 특화 설계 도입 등 입주기업 맞이에 분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