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에 중대형 타입까지 바닥난방 설치가 가능해진 가운데 관련 업계는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15일 기존 전용 85㎡ 이하의 경우만 가능하던 바닥난방 설치를 전용 1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 속도 제고 방안’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을 전용 면적 120㎡까지 확대키로 한 것.

부동산 관계자는 “바닥난방 설치에 제한이 있던 주거형 오피스텔에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공급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공간감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업계는 이를 충족하는 오피스텔을 개발하거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서영개발, 서영건설플러스는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수원역 서영 더엘(THE L)’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고등지구 C-4-4BL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1층, 전용 46~63㎡ 주거용 오피스텔 200실이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조성된다.
서영개발, 서영건설플러스는 수원 고등지구 C-4-1BL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 수원역 서영아너시티OWN도 공급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 ‘고양 화정 루미니’를 구축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77·81·84㎡ 총 242실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더샵 송도엘테라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구성에 전 호실 대형테라스가 적용된다. 지하 2층~지상 17층, 총144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