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직구 시스템 및 공급망 품질 이력 개발업체인 구하다(대표 윤재섭)는 최근 GS리테일과 B2B SaaS (Software as a Service)형 품질이력 관리 플랫폼인 블링크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상품의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냉장창고나 차량의 콜드 체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기업의 품질 관리 수준과 소비자의 신뢰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상품 구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상품의 공급사슬 전 과정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그에 따른 기업의 책임이 중요해지고 있다. 월마트 등 글로벌 식품 유통 업체의 경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 안정성 확보나 품질 이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식품뿐 아니라 하이엔드 제품 산업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리테일 측은 “기업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 정보를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전문 개발사인 구하다와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며 “2022년 상반기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하다 측도 “블링크 전신인 GS샵의 산지애 프로젝트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이미지 기반 산업용 바코드 리더기 등 기술 융합이 기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통해 장기 로드맵인 기업형 에코 시스템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