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심포니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란?

2021.06.21 17:48:57

윤희승 기자 yhs1@hellot.net

노안으로 안과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 백내장을 동시에 앓는 경우도 많은데, 초기 증상이 노안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혼동할 여지도 많다. 이 둘의 차이를 일반 환자가 정확히 구분하기란 어렵다.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면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이를 테면 초기 단계의 백내장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판단하여 적기에 치료를 받지 않아 질환을 키우는 경우다. 이를 지나치게 늦게 발견하여 수정체가 딱딱히 굳고 팽창된 과숙백내장으로 이미 진행이 된 경우에 수술이 까다롭고 합병증의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는 안구질환”이라며 “발생 원인으로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비롯해 음주, 흡연,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 생활습관의 원인도 있으나 보편적으로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의 발생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한다.

 


노인성 백내장은 60~70대 노년층에서는 대부분이 일정 부분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 하는 질환이다. 양쪽 눈에 다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한쪽이 더 심한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빛이 퍼져 보이는 것처럼 눈부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으나 점차 시력감퇴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요법을 통하여 초기에 진행속도를 지연시킬 수는 있으나, 일정부분 진행이 이미 된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는데, 혼탁해져서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수정체를 제거한 이후 인공적으로 제작된 수정체를 그 자리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현철 대표원장은 “요즘은 심포니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통해서 노안과 백내장 두 질환의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며, 백내장이 이미 일정 부분 진행이 된 상태에서도 개선이 가능하다”며 “심포니 렌즈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르며, 낮과 밤 시간대 구분 없이 모든 거리에서 선명한 시력개선이 가능하며, 팬옵틱스렌즈, 아이핸스렌즈, 시너지렌즈 등도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중년층에 접어든 나이라면 안과에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백내장 수술 이후에는 충분히 휴식하고, 삽입된 인공수정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환자 본인도 이 같은 주의사항을 숙지해 좋은 예후가 나타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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