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의심되면 척추압박골절 주의

2020.04.29 15:50:15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노화나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 상태에서 부상을 당하면 골절이 생기기 쉬워지고 치료 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골다공증이 있을 때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병은 ‘척추압박골절’이 있는데, 척추뼈가 으스러져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거나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이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경석 원장은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약해졌을 때 낙상 사고나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척추뼈가 충격을 받아 내려앉으면서 골절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해 보행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고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에도 연쇄적인 손상이 가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척추압박골절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방치하지 않고 척추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해야 만성 요통으로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원장은 말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골밀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므로 장바구니를 들거나 박스를 옮기는 등 일상에서 생기는 하중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 의심 증상은 ▲자세를 바꿀 때 골절된 부위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돌아눕기 힘들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들다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골 손실이 급격해지며 장기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등이다.


조경석 원장은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특수영상 장치를 통해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여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체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작은 부위로 절개를 하고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삿바늘을 이용해 척추뼈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20~30분 소요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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