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스마트폰이 목통증과 목디스크 증상 주범?

2020.02.25 13:18:59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매일 아침 수많은 사람들이 출퇴근길에 오른다. 이들과 눈이나 얼굴을 마주치기 어렵다. 많은 사람이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이 된 스마트폰은 답답한 지하철 안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현대인들의 탈출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고개를 푹 숙인 채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목 건강을 해치고, 나아가 목디스크 치료를 필요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사실 목통증을 비롯하여 목디스크 증상이나 일자목, 거북목 등이 생기는 요인은 자세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고개를 푹 숙이는 것 역시 일자목과 거북목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자세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까이 보기 위해 목과 머리를 앞쪽으로 쭉 빼곤 한다. 



이 자세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취하게 될 경우 목 앞쪽 근육은 점점 짧아지고, 뒤쪽 근육과 인대는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도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목 뒤쪽 근육과 인대는 많은 부담을 받게 되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누적시키게 될 경우 결국 퇴행을 일으키게 되고, 목통증과 더불어 목디스크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을 고개를 숙인 채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목으로 가는 부담이 더욱 크다. 휴식 시간에도 스마트폰에 몰입하면서 쉴 틈없이 목을 혹사 시키게 되고 결국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어린 나이일수록 근육과 인대가 유연하고 회복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목에 부담이 되는 자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거북목 또는 일자목으로 발전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 목디스크 증상을 보이거나 극심한 목통증을 호소하게 될 수 있어 청소년기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 전문가들은 약침이나 이완추나, 한약, 올바른 운동법 등의 복합적 치료를 적용해 이러한 목통증과 퇴행성 디스크 증세가 완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기 위한 약침 치료와 더불어 신경 주변의 순환을 돕는 한약, 그리고 척추 관절 마디를 부드럽게 밀고 당기며 풀어주는 이완 추나를 적용한다. 


이완 추나의 경우, 한의사가 직접 인대와 근육의 마디마디를 풀어주기 때문에 경직되고 딱딱하게 굳은 목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 목통증의 해소를 돕고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수원 모커리 한의원 황재웅 원장은 “한방치료와 더불어 목디스크 증상은 과도한 긴장으로 목이 경직되거나 뻣뻣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면서, “한방치료와 더불어 잘못된 자세와 나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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