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 거북목, 목통증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2020.01.02 17:57:23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목통증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리면 근육이 유연하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근육통이 잘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운동이나 사고가 아닌 이상 목통증으로 한의원 등을 찾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 학생들이 뒷목이나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는데 뒷목통증,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길고 사용할 때 자세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에 빠져 목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목이 망가지고 있음에도 어린 학생들은 자제력이 부족해 스마트폰 사용이 목 건강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을 고개를 푹 숙인 자세로 사용하게 되면 목 뒤쪽 근육이 머리 무게를 버티기 위해 늘어나게 되고 긴장상태가 이어지게 된다. 뒷목의 긴장상태가 반복되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피로가 쌓이고 고착화되면서 목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공부하느라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학생들은 목에 부담이 많이 가는데 공부하지 않는 시간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목을 더욱 혹사 시키게 되고 유연하고 회복이 빨라 근육통이 잘 생기지 않는 나이라도 일자목, 거북목이 나타나기 쉽다.


마포 모커리한의원 고영진 원장은 “학생들의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목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목에서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학습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일자목, 거북목 등으로 목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방학 기간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공덕 한의원 고 원장은 또 “자녀들의 스마트폰을 바른 자세로 적정시간 사용하기 위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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