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탈골·어깨탈구 방치하면 습관성으로 이어지기 쉬워”

2019.12.26 12:32:50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한 어깨탈골·어깨탈구 되기 쉽다. 어깨탈골·어깨탈구는 어깨관절과 맞닿아 있는 팔의 위쪽 뼈가 어깨관절에서 이탈된 것을 뜻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어깨나 팔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며 특히 팔이 밀리거나 당겨지는 동작에서 쉽게 나타난다. 또한 어깨관절은 운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깨탈골·어깨탈구에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탈골·어깨탈구는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되도록 빠르게 병원을 찾아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로 돌려놓어야 한다. 처음 어깨가 빠졌을 때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사소한 동작에도 어깨가 쉽게 빠지는 습관성 어깨탈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환자 본인이 직접 어깨를 맞추기 위해 시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주변 혈관이나 신경, 인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 어깨탈골·어깨탈구가 처음인 환자들은 어깨관절에 큰 손상이 없는 한,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어깨탈골·어깨탈구로 인해 어깨 구조물에 손상이 생겼다면 비수술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어깨관절낭이 손상되어 관절이 헐거워진 상태에서는 사소한 동작에도 팔이 쉽게 빠지는 습관성어깨탈구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이런 경우 손상된 관절낭을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겸 원장은 “습관성어깨탈골 수술 후에는 어깨 관절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을 하고, 적어도 6개월 동안은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한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손실된 어깨근육을 회복하고 어깨관절 가동범위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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