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파열, 꼼꼼한 검사 및 진료 후 치료 방식 선택해야

2019.12.19 16:33:56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무릎 십자인대파열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중 하나로 꼽힌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이 다양해지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십자인대파열 부상이 증가하고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에 위치한 네 개의 인대 중에서 십자 모양으로 교차된 두 개의 인대를 뜻한다. 앞쪽에 있는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로 불리며 이 구조물은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무릎에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나 외상이 발생하면 그 충격으로 인해 십자인대에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후방십자인대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인 전방십자인대에 더 높은 비율로 파열이 발생하는 편이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가라앉아 전방십자인대파열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이 어긋나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반월상연골 손상 및 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파열은 검사를 통해 환자의 증상 및 파열 정도를 파악한 후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경미한 파열은 약물 및 주사치료, 운동요법, 보조기착용 등의 비수술적 방식을 적용할 수 있지만 파열이 심하거나 완전파열이 발생했다면 파열된 부위에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범 원장은 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는 파열 정도를 기준으로 삼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없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이 경미한 편이지만 무릎 구조물의 2차 손상 가능성이 높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며너 “반대로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비수술을 진행하여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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