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무더위 날리는 짜릿한 ‘손 맛’...스크린야구장의 변신

2018.07.12 10:24:22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좋아한다’는 의미는 보통 ‘야구 관람을 즐긴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물론 사회인 야구단 등에 가입해 직접 선수로 뛰는 경우도 있지만 인프라가 충분치 않고 많은 인원,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온라인 야구 게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즐길 수 있긴 하지만 이른바 ‘손 맛’이라고 불리는 타격감을 만끽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크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야구의 타격감과 VR을 접목한 스크린야구다. 스크린야구의 경우,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타석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야구장, 인원, 장비 등이 없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도입 초기 ‘그래봤자 게임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의외의 타격감과 다양한 구질, 구성의 투구에 ‘의외의 재미를 준다’, ‘실제 타격감이 좋다’고 후기를 밝히기도 한다.


실제로 30대 김모씨는 “사회인 야구단에서 활동 중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퇴근 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다”면서 “실제로 사람들과 만나서 즐기는 야구는 장소 섭외나 인원 모집 등 복잡한 절차를 갖춰야 하지만 스크린야구는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즐길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스크린야구장 업체들은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관련 업체인 ‘리얼야구존’의 경우, 최근 전국 200호점 가맹 계약을 돌파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연습용으로 실제 사용 중인 피칭 머신을 도입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피칭 머신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인정을 받은 만큼 안정성적이며, 최고 구속 160km의 7가지 구종을 피칭하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도 예측 불허한 즐거운 게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식구를 도입하여 배트로부터 전해지는 타격감이 생생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카메라 센서, 그래픽, 캐릭터 육성 프로그램 등 기술을 접목해 몰입도를 극대화하였으며 타석 뒤 대기석에서는 식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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