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친환경 목공예 공방, 재활용품 예술품샵, 혁신 옷걸이.
생활 속에서 얻어낸 아이디어로 창업을 한 사례들이다.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이 같은 아이디어 상품에도 수요가 생겨난 것이다.
‘미레아우드디자인’이라는 가구 회사는 직접 디자인한 ‘자작나무 회전책장’을 주요상품으로 창업에 성공하여 월 평균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소벤처부)는 이러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 혁신형 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중소벤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음식점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에 밀집된 소상공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성공불 융자다. 이 제도는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 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이다. 올해는 생활혁신 창업자 3,000명을 선정하여 성공불 융자를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 총 예산은 490.5억원이다.)
성공불 융자는 3년 후를 심사하는데, 창업이 성공적으로 유지되면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실패시에는 고의 실패와 성실경영 실패로 나누어 상환의무를 차등적으로 면제한다. 고의 실패의 경우는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되, 성실경영 실패의 경우는 성실경영 평가를 통해 상환 면제 수준을 판정한다.
중소벤처부 편장범 사무관은 “창업 후에도 경영교육・컨설팅・정책자금 등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성장관리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전용 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에서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생활 혁신형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1년 내의 창업자(공고일 기준)로, 청년 창업자(39세 이하)의 경우에는 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