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가 거래 늘어...청라스퀘어7 등 수도권서 수혜 기대

2018.02.28 11:30:52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건수 자체는 주택 거래량이 많았지만, 증가 폭으로는 상업용 부동산이 주택의 6배에 달한다. 또 상업용 부동산의 지난해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4만7,04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만5,589건(49.9%) 늘었다.



2016년 연간 거래량과 비교하면 8만9,170건(34.6%) 증가했다. 이는 감정원이 관련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기존 최고치는 2016년 25만7877건이었다.


 

전문가들은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세율 증가와 다주택자에 대한 혜택이 줄면서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가령 서울 지하철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된 청라국제도시가 그 중 하나라고 말한다.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7호선이 청라까지 10km가량 이어지면서 인천과 서울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일원에서 2월27일 준공되는 청라스퀘어7은 MBC+스매시파크, CGV영화관 등의 입점이 확정됐다. 가족형 스포츠 테마파크인 MBC플러스의 스매시파크는 3000여 평 규모로 들어서는 국내 최초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로 스카이다이빙, 봅슬레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청라스퀘어7 측은 또 “건강 검진과 재활 등이 가능한 준종합병원과 클리닉이 들어서며, 국내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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