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퀄컴 테크놀로지는 KT, 삼성전자와 함께 최근 3GPP 릴리즈15(Rel.15) NSA(Non-Standalone) 5G NR(New Radio) 규격에 기반한 멀티 벤더 상호 호환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은 KT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3.5 GHz 및 28 GHz 대역에서 실시간 OTA(over-the-air) 상호 호환 데이터 연결로 시연했으며, 삼성의 상용화 전단계 5G NR 기지국과 퀄컴 테크놀로지의 5G NR 단말기(UE) 프로토타입을 활용했다.
이번 상호 호환성 시험은 2018년 중에 진행될 5G NR 시범 서비스를 위한 핵심 이정표 중 하나로 2019년 중 예정된 5G NR 상용망 구축 및 멀티모드 스마트폰의 적기 출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5G NR 시범 서비스는 삼성전자 수원 연구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멀티 기가비트 다운링크 속도와 1000분의 1초 수준의 지연시간을 기록했다. 이러한 광케이블급 속도와 저지연성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이 모바일 광대역이 필요한 신기능을 비롯해 산업용 서비스·자율주행·드론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고신뢰성과 저지연성을 구현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ristiano Amon) 퀄컴 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2019년 내 5G NR 네트워크 및 기기 상용화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만큼, 선도 업체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들을 입증할 시험과 성공적인 시범 서비스를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퀄컴은 KT 및 삼성과 함께 달성한 이번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향후 5G 상용화 촉진을 위한 3사간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엔드-투-엔드(E2E) 5G NR 상호 호환성 시범 서비스에 사용된 3GPP 릴리즈15 5G NR 규격 기반 5G NR 무선 인터페이스 요소는 △확장 가능한 5G NR OFDM △첨단 5G NR 채널 코딩 및 모듈레이션 구조 △저지연 5G NR 슬롯 구조 △5G NR 컨트롤 및 대용량 MIMO와 모바일 밀리미터파(mmWave)를 위한 데이터 채널 지원 등이다.
해당 5G NR 상호 호환성 시연은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퀄컴, 삼성, KT 부스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