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숙박시설이 뜬다...이천 코아루 휴티스 등 눈길

2017.10.17 10:08:03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9∙5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하면서, 규제를 피해간 일부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 중 하나가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호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장점만 모은 신개념 주거 공간인 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시설과 주거공간이 결합된 집합건축물로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이들 전문가의 설명이다. 또한 오피스텔과 같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별 등기가 가능하며, 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담보대출 규제대상에서 제외되는 한편, 종합부동산세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가구 2주택 대상에도 적용되지 않아 양도소득세 중과도 되지 않는다는 것.



경기도 이천시에 건설되는 ‘이천 코아루 휴티스’도 그 중 한 곳이다. 건설사측에 따르면 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총 432세대가 1단지 지상 42층(지하 3층), 2단지 지상 40층(지하 5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26㎡의 생활형 숙박시설은 총 384실(1단지)이다.


 

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4Bay 설계(일부세대 한정)를 적용했으며, 남향 (남서향, 남동향 등)위주(일부세대 한정)로 단지를 배치하는 한편 단지 500m 내에 안흥유원지와 이천온천공원복하천 등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청정자연을 누릴 수 있게 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부동산 업체들에 따르면 이 단지 내 상가를 비롯해 중심상업지구의 하나로마트, 롯데마트(예정), 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있고, 반경 2km 이내에 이천시청,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


이들 업체는 또 경강선 복선전철 이천역이 1.5km 내외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승용차 이용 시에는 3번 국도, 42번 국도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한 진입이 용이하다고 말한다. 또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이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천시에는 대표기업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CJ제일제당 등 총 20개 대기업이 입주해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SK하이닉스 신규 공장 건립을 비롯해 CJ헬스케어 공장이 2018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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