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오토, LG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가...AI 기술력 선보여

2025.09.19 11:02:10

윤희승 기자 yhs1@hellot.net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오토(대표 황성주)는 지난 17일부터 18일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LG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LG그룹이 연례 개최하는 기술·과학·문화 융합 행사 ‘LG 스파크(SPARK) 2025’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타트업과 그룹사 간의 기술 협업과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딥오토는 LG그룹이 선정한 22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황성주 대표는 행사 중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4기 세션 릴레이 피칭’에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딥오토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 업체는 행사 기간 동안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틱 AI 시스템 ‘워크플로우 빌더(Workflow Builder)’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모듈형 자동 설계 방식으로 긴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이며, 비용과 시간 효율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대규모 AI 모델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인 ‘스케일서브(ScaleServe)’도 함께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사모펀드, 로펌의 기업 실사, 금융 투자, 건설 및 부동산 분야의 대량 문서 검토 등에 이미 적용돼 검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오토는 2022년 말 KAIST AI 대학원 황성주 교수가 박사 연구진과 함께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 모델의 자동화 플랫폼(AutoMLOps)과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 플랫폼(LLMOps)을 개발 중이다. 2023년에는 네이버 D2SF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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