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장 초반 하락

2025.09.17 11:31:3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원/달러 환율은 17일 미국 기준금리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0원 내린 1377.9원이다. 환율은 0.9원 내린 1378.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금리 인하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 기대가 고조된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내린 96.605를 기록 중이다. 장중 96.367까지 하락한 지난 7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1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9.02원보다 3.11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17엔 내린 146.28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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