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로가 오는 10일 여의도 본사 ‘오케스트로 아카데미’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의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고 전국 단위 기술·영업 체계를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 전략을 본격화하는 자리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제품 로드맵과 신기술을 공개하고 하반기 영업 전략 및 파트너 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콘트라베이스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확산 중인 탈VM웨어 흐름 속에서 기술력과 대규모 윈백 사례를 바탕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해왔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6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하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콘트라베이스 관련 사업 기회는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으며 수주 금액은 1637%, 제품 시연 및 PoC는 386% 확대됐다. 기술 협업 요청도 증가하면서 파트너 중심의 유연한 대응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케스트로는 기술 지원과 공동 영업 체계를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가 직접 기술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업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약 110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플래티넘·골드 파트너 23개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한다. 김범재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표 세션, 오찬, 네트워킹 등이 이어지며 제품 로드맵과 공동 영업 모델, 산업별 협력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행사를 파트너사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파트너 데이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2025년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할 전략을 파트너사와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탈VM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협업 생태계를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올해 하반기까지 파트너사를 200여 개사로 확대하고 기술 서비스와 PoC를 수행할 수 있는 상급 파트너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사 대상 전용 프로그램과 산업·지역별 세미나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