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큐브가 공공 분야의 AI 전환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공공 영역 AX(AI 전환)를 선도하고 있다.
유큐브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구축 사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 등 대형 AI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공 업무 혁신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 구축 사업은 기존 온나라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업무환경 구축을 골자로 하며, 올해 진행되는 1단계 사업은 약 40억 원 규모다.
삼성SDS 컨소시엄에 참여한 유큐브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 개발을 맡아, 297개 기관 70만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AI 서비스, 웹오피스, 협업 툴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업무환경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의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또한 유큐브는 사업비 약 90억 원 규모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도 참여한다. 이는 범부처 공무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15일 삼성SD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범부처 공무원이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생성형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정부 또는 지자체가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고자 할 때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AI 컴퓨팅 장비, 공통 데이터, 공통 서비스, 개발 및 운영 환경 등 AI 자원 전반을 제공한다.
유큐브는 이번 사업에서 초거대 AI 공통기반 관리자 시스템을 구축, 멀티 민간 AI 플랫폼의 통합 관제·모니터링과 AI 서비스 운영·관리, 범정부 AI 공동활용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 부처의 비용 절감과 더불어 AI 혁신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큐브는 디지털플랫폼위원회, 서울시, 농촌진흥청, 국립전파연구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차세대 업무시스템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보유, 이번 사업에서도 DX(디지털 전환)를 넘어 AX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유큐브는 사용자 중심의 AI 업무환경 혁신을 통해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들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공공의 AI 활용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