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맞손’...산업용·협동 로봇 활용해 현장 실습 기반 실무 인재 양성한다
오는 7월부터 커리큘럼 본격 개시...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구직자, 재작자 등 대상
브릴스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협력해, 중부권 로봇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
양 기관은 중부권 지역 내 로봇 운영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 같은 인재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뜻을 함께한다. 이 결과로 미래 로봇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력 주체 두 곳은 로봇 기술 개발, 산업 현장 적용 등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대상은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구직자, 재직자 등으로, 이들 맞춤형 로봇 인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응용 교육과 공동 연구개발(R&D)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게 양 기관의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공동 실무 추진단(TFT)을 구성하고, 교육 장비를 공유해 교육 완성도를 높인다.
브릴스는 개발원에 용접 로봇을 기증하고, 오는 7월을 목표로 로봇 실습 교육 과정 준비·기획에 주력한다. 해당 로봇은 교육 참여자가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숙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중부권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로봇 공급·판매를 확대한다는 게 브릴스의 또 다른 전략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교육, 인력 양성, 현장 적용, 인재·로봇 공급 등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봇 산업의 진정한 성장은 우수한 인재 양성이 관건”이라며 “이번 협약이 로봇 산업 발전과 숙련된 인력 수급의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양 기관 협력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릴스는 이 밖에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인천재능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성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