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원격 근무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네트워크 및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SASE(Prisma SASE)’의 최신 기능을 2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며 현대적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이번 발표에는 세계 유일의 SASE 기반 보안 브라우저인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저 2.0(Prisma Access Browser 2.0)’을 비롯해 ‘엔드포인트 데이터 유출 방지(Endpoint DLP)’ 기능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의 통합 기능이 포함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러한 신규 기능을 통해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의 운영 회복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늘날 전체 업무의 85%가 브라우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 노출 및 모니터링 취약점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2025 유닛42 인시던트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보안 사고 중 대략 절반인 44%가 직원 브라우저를 통한 악의적 활동(피싱, URL 리디렉션 악용,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그레이디 옴디아 산하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안 브라우저는 지식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환경에 SASE 보호 기능을 확장해 제3자 접근 제어, BYOD(개인 소유 기기) 지원,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와 같은 레거시 인프라에 의존도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프리즈마 SASE와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저(PAB)를 통합한 독자적인 접근 방식은 네트워크부터 브라우저까지 지능형 위협 탐지,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생성형 AI 보호 기능을 일관되게 제공해 사용자 업무 생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다”고 말했다.
프리즈마 액세스 브라우저 2.0은 프리즈마 SASE와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 디바이스와 위치에 상관없이 현대적인 업무 환경에 필요한 모든 리소스 정책을 준수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성과 성능 저하 없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 보호 및 실시간 데이터 보안 ▲지능형 웹 공격 탐지 및 방어 ▲재구성된 통합 사용자 경험 제공 등과 같은 핵심 신규 기능이 추가돼 한층 강화된 보안 환경을 구현한다.
아난드 오스왈 팔로알토 네트웍스 네트워크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보안 브라우저는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집약적 업무 환경에서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환경 변화는 보안을 위한 통합적이고 현대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하며 SASE 기반 보안 브라우저가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ASE 보안 브라우저는 생산성을 보호하고 회복력을 강화하며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새롭게 발표한 SASE 기능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