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업계 컨퍼런스입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으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최진혁 부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진혁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메타버스, IoT, 미래차, 5G·6G 등 서비스가 확대되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 지형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이터 중력’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K하이닉스 또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최근 238단 512Gb TLC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고객에게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2020년 12월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 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습니다.
|
인텔이 자사 최초 총 1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녹색채권 공모를 통해 발생하는 순이익은 친환경 건물, 에너지 효율성, 순환 경제 및 폐기물 관리, 온실가스 감축, 용수 관리, 재생 가능한 전력 등 인텔의 지속 가능한 목표를 지원하는 6개 핵심 분야 프로젝트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발행하는 발표하는 녹색 채권은 총 60억 달러 상당의 채권공모의 일환으로 나머지 공모 수익금은 미상환 채무 재융자, 운용 자본 및 자본 지출 등 일반 기업 운용 활동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
TSMC가 대만 가오슝시에 새로운 반도체 칩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올해 말에 공장 건설에 착수합니다. 가오슝시 정부는 오는 7일 가오슝시 난즈 산업단지에서 TSMC 새 공장 기공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TSMC 관계자들을 초청한다고 합니다.
TSMC의 반도체 생산 공장은 난즈 산업단지에 건설되는데요. TSMC는 지난해 11월 가오슝에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 공장에서 7나노미터와 28나노미터 웨이퍼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내년 D램 수요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D램의 비트 단위 수요 증가율을 8.3%로 예상했는데요.
트렌스포스는 연간 D램 수요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내년 D램 공급 증가율은 14.1% 수준으로 예상되며, 수요보다 공급이 더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세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