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미래 공공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다

2024.04.29 10:41:54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4월 3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국 지자체 총괄 건축가 콜로키움'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간 전문가 제도 도입 후 16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기본법에 근거를 둔 '민간 전문가 제도'는 건축, 도시 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여 공공건축의 디자인 개선과 건축, 도시, 경관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민간 전문가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지역사업 추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과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공공건축과 품격 있는 공간환경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전문가 제도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총 43개 지자체에 38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제도 안내서'를 발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민간 전문가 제도의 성과와 발전 방안, 미래를 대비하는 공공건축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9명의 총괄건축가와 전문가의 주제발표 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지역의 공간환경 조성사업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연계하는 총괄 건축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시된 의견은 국가건축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민간 전문가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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