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이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 출시 5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헥사곤의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는 1973년 5월 15일, ROMER의 공동 설립자이자 Eaton Leonard Corporation의 공동 설립자인 Homer Eaton이 개발한 최초의 Vector 1 다관절 측정기에서 시작됐다. 그렇다면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의 개발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 개발은 최초의 3차원 측정기(CMM)의 등장과 연관된다. 정확한 3D측정은 1960년대 이탈리아 토리노의 DEA(현재 헥사곤 일부)에서 개발한 최초의 3축 CMM이 등장되면서 시작됐다. 새로운 CMM 기술로 제품 품질은 즉시 개선되었지만, 생산 공정에 새로운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측정해야 할 부품이 너무 많아서 생산 중단을 피하는 것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일부 부품은 고정식 3차원 측정기의 높은 정확성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기도 했다. 또한 물류적인 부분에서 모든 부품을 전용 CMM실로 가져가서 검사 후 다시 생산 현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고정식 CMM은 특정 진동 및 온도 등 안정적인 작동 환경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점들이 있었다.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는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오늘날의 Absolute Arm은 최초 개발 이후 8번의 제품 개선을 거쳐 생산성, 다기능성, 편의성 및 정확성을 갖춘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다.
최신 세대의 Absolute Arm은 세계 최초로 전체 IP54 방수/방진 등급의 보호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에 측정 중에 먼지나 액체가 들어가지 않도록 장비를 보호하며, 최대 섭씨 45도의 온도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므로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도 완벽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 및 해당 제품의 50주년 역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헥사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헥사곤은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제조, 인프라, 공공부문 및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효율성, 생산성, 품질, 안전성을 향상하고 있다. 헥사곤의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는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생산, 측정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스마트한 제조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디피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큐다스 등 5개 계열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